목표 설정 빠를 수록 취업 잘해…고용동향 심포지엄 개최

목표 설정 빠를 수록 취업 잘해…고용동향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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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12 고용동향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고용정보원이 실시한 고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논문 24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노동시장 진입 이동, 노동시장 성과, 고졸자 노동시장, 구직·직무 만족 등 6가지 세션이 다뤄진다.

특히 노경란 성신여대 교수는 ‘고졸자 노동시장’ 세션에서 ‘미진학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결정 요인 분석’ 논문을 통해 고교 재학 시 진로상담 등 진로 관련 경험이 많고 취업목표 설정 시기가 빠르고 관련 준비를 많이 할수록 취업을 잘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고교 시절에 취업 목표를 빨리 설정한 경우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1.211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업교육 및 훈련에 다양하게 참여한 고졸자와 자격증을 소지한 고졸자가 각각 그렇지 않은 고졸자에 비해 2.202배, 1.633배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노 교수는 “고교 재학 중 취업목표를 빨리 정하면 목표 결정 과정에서 불안과 긴장, 갈등의 기간을 줄여 상대적으로 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취업준비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순희 경기대 교수도 ‘고졸자의 취업결정요인과 노동시장의 안정성’ 논문에서 직업적성검사를 받아보고 희망 직업의 자격증을 따는 등 진로 관련 경험을 많이 하고 진로상담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취업을 잘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논문에 따르면 고교 재학 중 취업목표를 설정한 경우 진로관련 경험이 많을수록 취업 후에 안정적으로 계속 해당 일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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