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파 값 오르고 마늘 값은 떨어진다

올해 양파 값 오르고 마늘 값은 떨어진다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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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 13% 감소할 듯

올해 양파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 마늘은 생산량이 늘어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올해 양파, 마늘 생산 전망과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파는 재배면적이 2만1000ha로 지난해보다 9% 줄어든데다 지난 2월 한파와 봄철 저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32만5000톤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따라 양파 가격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순 양파 1kg(상품)의 도매가격은 64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60원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농협 계약재배물량 30만5000톤을 추석과 김장철에 집중 공급하고 시장접근 의무수입 물량 2만1000톤을 조기에 도입해 8월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방출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마늘은 재배면적이 2만8300㏊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나고 생산량도 15% 증가한 34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마늘 가격은 4월 하순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들어 조생 마늘이 출하되면서 지난해보다 5% 정도 낮게 형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마늘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도록 6000톤가량을 수매 비축할 계획이다.

또 시장접근 의무수입물량 1272톤과 도입물량 6347톤을 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노컷뉴스 (nocu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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