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 5개월來 최고치…버냉키 발언 효과

국내 금값 5개월來 최고치…버냉키 발언 효과

입력 2012-09-05 00:00
수정 2012-09-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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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발언에 국내 금값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는 5일 금 거래가가 소매 기준으로 1돈(3.75g)당 24만4천원으로, 지난 3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며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 등 경제 지표가 흔들리자 금 매수 수요가 증가해 연일 거래가가 오르고 있다고 한국금거래소는 분석했다.

국제 금거래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다 이날 오전 3시18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 기준으로 1천700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부사장은 “전문가들이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금값은 오를 것”이라며 “오름세인 원-달러 환율도 국내 금거래가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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