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격 절감” 이마트 농수산물센터 개장

“유통가격 절감” 이마트 농수산물센터 개장

입력 2012-09-14 00:00
수정 2012-09-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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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완비… 가격 10 ~ 20% 인하 기대

치솟는 신선식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마트가 전용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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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마트 후레쉬센터의 개점을 하루 앞두고 직원이 과일·채소 컨베이어벨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13일 이마트 후레쉬센터의 개점을 하루 앞두고 직원이 과일·채소 컨베이어벨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14일 경기 이천에 농수산물 유통센터인 ‘이마트 후레쉬센터’를 연다. 연면적 4만 6535㎡(1만 407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1000억여원을 들여 10여종의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이마트는 후레쉬센터를 통해 유통구조 축소는 물론 농수산물 가공, 저장, 포장 작업 등을 일괄 처리해 가격이 10~20%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첨단 저장 시설은 신선식품의 보관기간을 늘려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가격 폭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손실분도 줄어 추가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농민들도 도매시장에 공급할 때보다 10%가량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500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이 센터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기존 농수산물보다 가격을 20~30% 내려 물가안정 및 소비자 이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9-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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