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같은 사람 20명 중 두 명은 동명이인

생년월일 같은 사람 20명 중 두 명은 동명이인

입력 2012-09-17 00:00
수정 2012-09-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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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이름은 ‘김영숙’…성씨는 김-이-박-정-최 順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 20명 중 2명은 이름이 같을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 우리나라에서 ‘김영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정보는 17일 자사가 보유한 성명ㆍ주민등록번호 정보 4천266만 2천467개를 분석한 결과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동일한 사람 중 동명이인이 있을 확률은 11.7%라고 밝혔다.

나머지 88.3%는 자신의 생년월일과 이름이 일치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내국인의 성명은 총 139만 4천131개가 있었는데 이 중 동명이인이 없는 이름은 전체 인구의 1.28%인 54만 7천352명에 불과했다.

같은 이름이 2~4명인 인구 수는 96만 4천19명(2.26%), 5~10명은 126만 9천129명(2.97%), 11~20명은 148만 6천389명(3.48%), 21명 이상은 3천839만 5천578명이(90.0%)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김영숙’으로, 동명이인이 4만 335명에 달했다.

김정숙(3만 9천663명), 김정희(3만 7천419명), 김영희(3만 5천190명), 김영자(3만 4천8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2천 명 이상이 동일 성씨를 사용하는 경우를 추렸을 때 국내에는 총 111개 성씨가 존재했다.

김(21.54%), 이(14.79%), 박(8.43%), 정(4.83%), 최(4.72%) 씨 순으로 많았고, 111번째 성은 갈씨가 차지했다.

이름의 길이는 세 글자가 98.89%로 압도적이었다.

전체 인구 중 남자는 2천191만 6천967명으로 51.37%, 여자는 2천74만 7천548명으로 48.63%를 차지했다.

이들 중 1960년대 태어난 남자의 비율이 11.25%로 가장 높았고, 1950년대 생 여자, 1970년대 생 남자, 1970년대 생 여자가 각각 10.64%, 10.63%, 10.16%를 차지했다.

출생한 달은 1월이 10.05%로 가장 많고 6월이 6.89%로 가장 적었다.

출생신고를 한 지역은 서울이 21.49%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상도가 17.92%, 전라남도가 10.98%, 경기도가 10.2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출생신고가 가장 적은 곳은 인천으로 2.68%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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