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통신 결합상품 할인 효과 크지 않아

‘인터넷+TV’ 통신 결합상품 할인 효과 크지 않아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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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등이 초고속인터넷과 TV를 묶어 파는 결합 상품의 할인 효과가 크지 않아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이 요구된다.

15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이동통신 3사와 유선방송사업자의 결합상품 이용요금을 조사해보니 3년 약정으로 인터넷과 TV를 보면 약정 할인율은 단품 이용 가격의 23.3~49.6%였다.

그러나 기간 약정을 뺀 상품만 결합해 구입하면 할인율은 3.6~16.7%에 불과했다.

소비자연맹은 “결합상품의 할인은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라기보다는 상당 부분 기간 약정에 따른 할인 효과”라면서 “장기간 계약에 따른 이용요금 차이도 커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통신 결합상품 가격 차이도 최대 20%에 달했다.

3년 약정 시 요금을 비교해보면 최저 3만2천890원에서 최고 3만9천600원으로 최대 20.4%의 격차를 보인다.

소비자연맹은 “KT가 대체로 할인금액이나 할인율이 높아 보이지만 최종적인 이용요금은 LGU+가 대체로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연맹은 통신 결합상품 가입세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지만 대부분 일정 기간 사용을 약정하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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