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60%대 회복

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60%대 회복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얀국물 지고 빨간국물 재부상

농심이 지난해 라면시장 점유율 60%대를 회복했다.

농심은 25일 AC닐슨의 시장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에서 69.0%의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농심은 ‘하얀국물’ 라면이 인기를 끌었던 2011년 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지만 지난해 1월부터는 줄곧 점유율 60%대를 유지했다.

삼양라면이 80년대 이후 지켜온 2위 자리는 다툼이 치열했다.

오뚜기가 지난해 10월 12.2%의 점유율로 삼양식품(12.0%)을 따돌리며 10년만에 2위에 올랐고, 지난달에도 12.6%로 삼양을 0.7%포인트 앞섰다.

농심은 지난해 라면 시장은 하얀국물 시대가 지고 전통적인 빨간국물 라면이 부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에는 ‘짜파게티’, ‘오징어 짬뽕’ 등 별미라면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1월 제품별 매출 순위는 ‘신라면(농심)’, ‘안성탕면(농심)’, ‘나가사끼 짬뽕(삼양)’, ‘너구리(농심)’, ‘짜파게티(농심)’ 등 순이었다.

지난달 12월에는 1~2위는 같고 짜파게티가 3위였다. ‘삼양라면(삼양)’, ‘너구리(농심)’ 등이 뒤를 이었다.

신제품 경쟁도 치열해 ‘신라면 블랙(농심)’ ‘진짜진짜(농심)’, ‘남자라면(팔도)’, ‘꽃게짬뽕(풀무원)’ 등 20여종이 시장에 쏟아졌다.

농심은 “올해는 기존 라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건면 라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 신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