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다보스서 한국세일즈

최태원회장, 다보스서 한국세일즈

입력 2013-01-26 00:00
수정 2013-0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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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등 설명… 사회적기업 적극 동참도 주문

“사회적 기업은 제가 사회에서 받은 많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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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한국인의 밤’ 행사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사회적 기업 동참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한국인의 밤’ 행사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사회적 기업 동참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 기업 전도사를 자처하며 한국 브랜드 세일즈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한국인의 밤’에서 글로벌 리더들에게 사회적 기업 동참을 주문했다.

16년째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최 회장에게 한국의 밤 행사는 특별하다. 국가브랜드 세일즈이자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밤 행사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다보스 현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행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9년 SK와 전경련의 공동 주관으로 한국의 밤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최 회장은 국내외 고위 인사와 글로벌 리더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한국을 세일하고 글로벌 어젠다(의제)에 대해서도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를 비롯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신임 의장에 선임된 라스 라스무센 덴마크 전 총리,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등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과 함께 다보스를 방문 중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그룹의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좋은 파트너로서 한국이 갖고 있는 압축성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각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배터리 등 녹색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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