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3%는 모바일기기로 일하는 ‘BYOD族’”

“직장인 93%는 모바일기기로 일하는 ‘BYOD族’”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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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족’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VM웨어가 21일 발표한 ‘VM웨어 2013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중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오는 BYOD족은 93%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96%보다는 소폭 줄었으나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중 3위로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한다.

BYOD족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4%는 회사 기기보다 자신의 기기로 일할 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62%는 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성과를 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처럼 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는 이유로는 47%가 ‘고객과의 신속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직장인은 평균 2.4개의 개인 모바일 기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보유 기종은 스마트폰 96%, 노트북 71%, 태블릿PC 4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안에 모바일 기기를 구입하거나 교체한 비중은 89%에 달해 다양한 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직장인 150명을 포함해 아태지역 직장인 2천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BYOD족이 늘어나고 이들이 사용하는 기기가 다변화되면서 기업의 IT 정책에 대한 불만도 높아졌다. 응답자의 48%가 한국 기업의 IT 정책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답해 조사대상국 중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M웨어 코리아의 윤문석 지사장은 “한국은 BYOD족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개인생활과 비즈니스의 접점이 늘어나고 기기가 다변화하는 이른바 ‘BYOD 생태계 조성’ 단계”라며 “VM웨어가 선도적인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IT부서가 BYOD족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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