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내 사정 잘 모르는게 장점될 수 있다”

김종훈 “국내 사정 잘 모르는게 장점될 수 있다”

입력 2013-02-22 00:00
수정 2013-02-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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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시도 가능”..”시민권 포기 신청은 시간 맞춰 할 것”

“잘 모르는게 많아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대로 모르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22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상대적으로 국내 법과 기업환경 등에 어두워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잘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생각이나 시도가 가능한 것”이라며 “몰라서 힘든 부분은 차관이나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가족과의 취임 후 연락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올 수 없지만, 부인의 경우 들어와 함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전업주부인 신디 김씨와의 사이에 대학생인 유리, 주리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미국 시민권 포기 신청 시점에 대해 “복잡한 일이 많지만 옆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시간에 맞춰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무래도 재산 규모 등이 크다보니 신청 전에 본인 현황을 파악하는데만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내정자는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지금까지 신상 자료 등 청문회 준비에 바빠 미뤄오던 관련 부처 업무보고를 이날 오전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우선 첫날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와 현안을 파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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