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이전환씨, 서울지방청장 송광조씨, 중부지방청장 이종호씨, 부산지방청장 이승호씨

국세청 차장에 이전환씨, 서울지방청장 송광조씨, 중부지방청장 이종호씨, 부산지방청장 이승호씨

입력 2013-04-11 00:00
수정 2013-04-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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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0일 1급 인사를 했다.

국세청 차장에 이전환(52) 개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송광조(51)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종호(54)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호(57) 서울청 조사4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전환 차장과 송광조 서울청장, 이종호 중부청장은 김덕중 국세청장과 행정고시 27회 동기다. 국세청에 행시 27회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법인납세국장, 징세법무국장, 부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조정능력을 자랑한다. 서울 출신의 송 서울청장은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본청 조사국장, 부산청장을 지낸 ‘조사통’으로 꼽힌다. 대구 출신의 이 중부청장은 경북고, 고려대를 나와 개인납세국장, 재산세국장 등을 거쳤다. 조세 관련 법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유일한 비고시 출신인 이 부산청장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농림고를 졸업한 뒤 7급으로 출발해 1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급 네 자리 중 대구 출신이 3명, 서울 출신은 1명이다. 대구경북(TK)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청 안팎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 확보라는 올해 세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능력 중심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3-04-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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