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국내주식펀드 강세 전환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국내주식펀드 강세 전환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과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 동안 2.58% 상승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상승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68%로 가장 높았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형펀드도 각각 2.10%, 2.65%의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3%와 0.76%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528개 중 431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레버리지, 조선, 에너지화학 관련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코스닥 관련 테마주식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조선주 관련 ETF인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 펀드의 수익률이 6.49%로 1위를 차지했고,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5.37%로 뒤를 이었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0.12%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 시장이 중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중기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도 0.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수익률이 0.66%로 1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2.57%로 나타났다. 동남아주식펀드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수익률이 12.83% 하락한 급기초소재섹터펀드는 4.71% 올라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소비섹터펀드, 에너지섹터펀드, 유럽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가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로는 중국 H주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의 수익률이 9.34%로 가장 좋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