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4인 압축

KB금융 회장 후보 4인 압축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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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심층면접 거쳐 결정

KB금융 회장에 선임될 최종 후보 4명이 결정됐다. 민병덕(59) 국민은행장, 이동걸(65)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임영록(58) KB금융 사장, 최기의(57) KB국민카드 사장(가나다 순)이다. 금융계에서는 이 중 임 사장과 민 행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오전 4차 회의를 열어 임 사장 등 4명을 최종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5일 후보별로 90분씩 심층 면접을 거쳐 이사회에 추천할 회장 후보 1명을 정한다. 내정된 후보는 다음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돼 7월 12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금융계는 임영록 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 행장이 뒤를 좇는 구도로 보고 있다. 임 사장은 행정고시 20회로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지냈다. 2010년부터 KB금융 사장으로 일해 민·관 경력을 모두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 행장은 1981년 입행해 32년간 국민은행에서 일한 내부인사다. 관료 출신인 임 사장을 정부 쪽에서 선호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노조에서는 자신들과 관계를 상대적으로 원만히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민 행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6-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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