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의 장남인 현승담(33) 동양네트웍스 상무보가 3일 상무로 승진하면서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맡는다. 현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마쳤다. 2007년 동양메이저(현 ㈜동양) 차장으로 입사해 동양증권 부장과 동양시멘트 상무보를 지냈다.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은 것은 입사 후 6년 만이다. 이번 인사로 동양네트웍스는 김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철·현승담 양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6-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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