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부회장 “글로벌기준 맞게 경제민주화 추진해야”

상의 부회장 “글로벌기준 맞게 경제민주화 추진해야”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1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18일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을 앞두고 이날 상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부회장은 “순환출자문제, 일감몰아주기 규제, 금산분리문제 등과 관련해 경제단체마다 약간의 입장차이가 있지만 기업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과도한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을 경계했다.

이 부회장은 많은 사안들이 경제민주화의 이름으로 추진되는데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게 경제민주화인지, 유해화학물질 배출시 매출의 5%를 과징금으로 납부하도록 한 게 경제민주화인지 애매하다”면서 “크게 보면 경제민주화로 볼 수 있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아주 괴로운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의 기본 입장은 기업들에 부담을 주는 법은 자제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규제해 달라는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이 부회장은 외국에는 없는데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수한 법들이 많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꾸준히 해외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과도한 경제민주화가 기업들을 어렵게 하고,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게 되면 국내 투자와 고용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민주화 논의 결과에 따라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놓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도 했고,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서는 일감몰아주기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일감몰아주기로 편법상속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기업 위주 산업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해 효과적이었다는 견해를 가진 이 부회장은 “대기업이 가진 문제점을 시정해야 하지만 대기업체제를 부정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체제로 볼 때에는 안 맞다”면서 “반(反) 대기업정서, 반기업정서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