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로 금융시장 주가, 환율 요동

‘버냉키 쇼크’로 금융시장 주가, 환율 요동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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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냉키 쇼크’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까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쯤 중단할 계획”이라고 출구전략을 언급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펼쳐온 유동성 확대 기조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미 뉴욕 증시가 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고, 20일 국내 금융시장도 충격에 휩싸이면서 주식과 환율, 채권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43.61포인트 하락한 1844.70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급등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어제보다 15.9원 오른 달러당 11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채권, 주식 등에서 유동성 확대 혜택을 누려왔던 아시아 증시를 중심으로 당분간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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