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PC 출시 30주년을 맞아 ‘아티브’(ATIV)를 전체 PC 브랜드명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기반인 스마트폰은 ‘갤럭시’시리즈, 윈도 OS가 기반인 제품군(PC, 노트북, 태블릿PC)에는 ‘아티브’시리즈로 통일해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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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 노트북은 ‘아티브 북’, 스마트PC는 ‘아티브 탭’, 올인원PC는 ‘아티브 원’으로 불리게 된다. 아티브는 ‘삶’을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거꾸로 쓴 것으로 제품을 통해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하려는 지향점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글로벌 브랜드 변경은 오는 29일부터 국가별로 시작된다.
신무기도 장착했다. 삼성은 애플 제품들(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이 서로 쉽게 연동된다는 점에 대응하고자 ‘사이드 싱크’(SideSync)라는 새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사이드 싱크 기능이란 태블릿과 스마트폰, PC 등 삼성의 기기를 케이블로 연결해 마치 하나의 제품을 쓰는 것처럼 작동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PC에 연결된 마우스 커서가 PC 모니터부터 스마트폰까지 쉽게 넘나들기 때문에 PC에서 작업한 내용을 더 쉽게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5~21일 삼성 아티브 신제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아티브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는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7-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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