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EO들 급여 20~30% 반납

하나금융 CEO들 급여 20~30% 반납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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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될 때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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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하나금융지주의 최고경영진들이 급여의 20~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급여 반납이 아닌 급여 삭감 검토에 나섰다. 금융권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움직임이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지 주목된다.

하나금융은 18일 중국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정태 회장 등 경영진이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김 회장은 급여의 30%를, 등기임원인 최흥식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0%를 반납한다. 하나금융은 다른 자회사 임원들의 급여도 일정 부분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가 완화될 때까지 임원진들은 월급 중 일부를 지속적으로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연봉과 장·단기 성과급을 포함해 다양한 급여체계 변경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시적인 급여 반납이 아니라 급여 체계를 조정해 수준을 낮추는 것”이라면서 “종전보다 더욱 성과에 연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7-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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