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업가·개척자 정몽헌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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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00:00
수정 201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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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정회장 10주기 사진전

현대그룹이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 추모사진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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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서 임직원 1만여명의 사진으로 제작된 정 전 회장 대형 모자이크 사진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서 임직원 1만여명의 사진으로 제작된 정 전 회장 대형 모자이크 사진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이날 사진전에는 정 전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전은 ‘인간 정몽헌’ ‘사업가 정몽헌’ ‘개척자 정몽헌’ 등 3가지 주제로 총 137점이 전시됐다. 특히 정 전 회장의 학창시절 사진, 가족사진 등 미공개 사진 30여점이 추가 공개됐다.

추모 사진전은 그룹 내부 행사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등 최근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 회장은 정 전 회장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2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10주기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 회장은 지난해 9주기 행사 때 “10주기 추모는 금강산에서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었다.

현대그룹은 오는 30일에는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열어 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다. 정 전 회장 추모 특집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 전 회장의 꿈과 염원이 담긴 사업들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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