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본부조직 슬림화…임원 25명→17명

국민은행 본부조직 슬림화…임원 25명→17명

입력 2013-07-23 00:00
수정 2013-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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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지원조직은 강화

KB국민은행은 최근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영여건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본부조직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 개편으로 기존의 ‘10그룹 15본부 61부 1실’ 체제를 ‘17본부 57부 2실’로 줄였다.

본부조직 내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 수도 기존의 25명에서 17명으로 축소했다.

국민은행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본부-부서’ 3선 체제를 ‘본부-부서’ 2선 체제로 축소, 본부 조직의 빠른 의사결정과 시장변화 대응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중심 체제 구축을 위해 기존 영업그룹은 기획·지원 기능 중심의 ‘영업기획본부’와 현장영업 중심의 ‘영업추진본부’로 분리했다.

영업추진본부는 1본부와 2본부로 나눠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민은행의 강점인 리테일(소매) 영업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추구키로 했다.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를 반영,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전담하던 PB사업부를 자산관리서비스 전담부서인 WM사업부에 통합시켰다.

해외사업의 효율적 지원과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부는 전략본부 소속으로 편입시켰다.

지금까지 상무급이 주로 맡았던 본부장은 부행장, 전무, 상무 등으로 다양화해 조직·인력 활용의 유연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영업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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