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이 채무자…평균 빚 1497만원”

“구직자 절반이 채무자…평균 빚 1497만원”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빚진 이유 1위는 등록금”

신입사원의 꿈을 품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구직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등록금 등을 이유로 빚을 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2∼19일 신입 구직자 7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80명(48.1%)이 ‘현재 빚을 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규모는 평균 1천49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는 ‘학비(등록금)’가 24.6%로 가장 많았고, ‘개인사정’(19.6%), ‘자취방 전·월세 자금’(12.8%), ‘주택구입’(10.8%), ‘생활비’(8.8%), ‘면접준비 비용’(6.8%), ‘자격증 취득 및 사교육비 지출’(5.8%), ‘취업성형’(4%), ‘차량 구입 및 유지비’(3.8%), ‘해외연수 비용’(3%) 등이 뒤따랐다.

빚이 구직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묻지 마 지원을 한다’(31.8%·복수응답), ‘취업활동에 자신감이 결여된다’(22.7%), ‘스트레스·우울증을 겪는다’(20.5%),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해 취업 준비시간이 부족해진다’(11.4%) 등의 답변이 나왔다.

돈을 빌린 곳은 금융기관(45.8%·복수응답), 신용카드(25.1%), 부모님(23.2%), 친구·지인(5.9%) 등이었으며, 빚을 모두 청산하는 데 평균 3.1년이 걸릴 것으로 설문 참여자들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