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지속 추진…잘 풀릴 것 낙관”

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지속 추진…잘 풀릴 것 낙관”

입력 2013-08-02 00:00
수정 2013-08-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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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전 묘소 참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남북관계와 대북사업이 다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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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추모행사를 마친 정 전 회장의 부인 현정은 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그룹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추모행사를 마친 정 전 회장의 부인 현정은 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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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3일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인 현 회장은 이날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정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이 폐쇄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 전 회장 10주기를 맞이한 데 대해 “정 전 회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개척한 분”이라며 “그분의 꿈과 도전정신을 받들어 대북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4년 만에 금강산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추모식 때문에 가는 것”이라며 “북측 관계자와 만날 계획은 없으며 정부로부터 대북 메시지를 받은 것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9년 금강산을 방문했을 때는 북측으로부터 누가 맞이할지 통보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금강산 추모행사를 마친 뒤 관광시설물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으로 중단된 이래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현 회장 등의 방북단은 3일 오전 9시40분에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남→금강산)해 당일 오후 4시에 귀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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