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월부터 기금운용 세부내역 확대 공시

국민연금 10월부터 기금운용 세부내역 확대 공시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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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국내주식의 종목뿐 아니라 투자규모(평가액)와 지분율까지 확대 공개된다. 해외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운용정보도 공개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기금운용지침 개정에 맞춰 이런 내용의 ‘2012년말 기준 연간 공시 정보’를 10월 1일부터 홈페이지(www.nps.or.kr)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금운용위는 연금공단이 투자한 종목 등 세부 투자 내역 정보를 매년도말 기준으로 6개월의 시차를 두고 다음 해 7월에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기금운용지침을 바꿨다.

2012년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평가액은 72조원(주식 투자 종목별 평가액 합산 기준으로 위탁운용 현금성자산은 포함하지 않음)으로, 국내주식시장의 5.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분율 5% 이상 보유 종목은 223개이고, 9% 이상인 종목수는 69개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주식은 2천096종목이며, 평가액은 31조 2천억원이다. 지분율 1% 이상 해외주식은 총 6개 종목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채권 및 대체투자 주요 종목, 위탁운용 펀드별 규모(평가액),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구성 내역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채권 및 대체투자에 대한 기금운용 정보공개는 장외 거래 등의 특징을 고려하여 상위 10개 종목으로 한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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