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줄지 않아”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줄지 않아”

입력 2013-10-11 00:00
수정 2013-10-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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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분석, 최근 3년간 모두 201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자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속여 파는 행위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당)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총 201건(허위표시 83건, 미표시 1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도별 허위표시 적발 건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2011년 63건, 2012년 4건, 올해 들어 9월까지 16건 등이었다.

최근 3년간 업종별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현황을 보면 횟집이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장 52건, 마트 21건, 일반음식점 20건, 유통업체 14건, 노점상 1건 등의 순이었다.

위반 업체들이 허위표시로 가장 선호한 원산지는 국내산으로 총 47건이었고, 그다음은 러시아산 33건, 태평양 등 기타 3건이었다. 허위표시 어종별로는 활돔 67건, 활게 44건, 명태 2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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