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스팸 계속 오는 이유는…차단율 30% 불과

휴대전화 스팸 계속 오는 이유는…차단율 30% 불과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팸차단율 SK텔레콤 37%·KT 34%·LG유플러스 7%

휴대전화에 짜증나는 스팸문자가 그치지 않은 것은 이동통신사의 스팸문자 차단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사 스팸차단 서비스 차단율 측정 결과’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3사의 스팸차단 서비스 차단율은 평균 3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KT의 평균 스팸차단율은 34%, SK텔레콤은 37%였고, LG유플러스은 7%에 그쳐 스팸문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 의원은 “최근에 스팸문자가 더욱 더 교묘해지고 있어 필터링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리운전과 대출 등과 같은 정상적인 스팸단어는 차단시스템에 의해 걸러지지만 최근에는 특수문자를 쓰거나 맞춤법을 틀리게 하는 등의 방법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스팸차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스팸문자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스팸차단 서비스는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에 스팸문자 차단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