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인하 효과’…달러옵션 거래량 200계약 돌파

‘예탁금 인하 효과’…달러옵션 거래량 200계약 돌파

입력 2013-10-15 00:00
수정 2013-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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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상태였던 미국 달러옵션의 일별 거래량이 200계약을 돌파했다.

금융당국이 수출 중소기업의 환차손 최소화를 위해 달러옵션 기본 예탁금을 1천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인하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옵션은 이날 총 214계약이 체결됐다. 전날 처음으로 100계약을 넘었던 일별 거래량이 하루 만에 두 배가 됐다.

거래소는 미국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향후 특정 가격에 달러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 거래가 활발히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 102계약보다 93계약 늘어난 195계약이 됐다.

미결제약정은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채 청산되지 않은 계약 수를 의미한다. 시장 참여자들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수치다.

지난달 30일 기본예탁금 완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금융투자회사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금융투자회사는 전체 거래량의 39.9%를 차지했고 은행(23.6%), 개인(21.9%), 기타 법인(14.6%)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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