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블랙야크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블랙야크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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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 에어탱크 공법 날씬하네, 에어로원 재킷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옷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은 살리되 디자인과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한 재킷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조인성 다운’으로 불리는 에어로원 재킷은 부하지 않고 날렵하게 달라붙는 맵시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블랙야크 자체 기술인 에어탱크 공법으로 만든 에어로원 재킷. 날렵하게 달라붙는 맵시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 자체 기술인 에어탱크 공법으로 만든 에어로원 재킷. 날렵하게 달라붙는 맵시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에어로원 재킷은 따뜻한 공기가 다운(옷감 사이에 들어간 새의 깃털) 속에 계속 머물도록 설계된 ‘에어탱크’ 공법이 적용됐다. 가벼움과 보온성을 극대화한 이 공법은 블랙야크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됐다. 원단의 공기 투과도를 최대한 줄여 다운의 부피감을 향상시키고 보온성과 활동성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올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강할 것으로 보고 다운 제품을 지난해보다 15% 늘렸다. 그 가운데 다운이 많이 들어간 헤비다운의 비중은 30% 증가했다. 어린이를 위한 ‘블랙야크 키즈’는 올해 제품 물량을 지난해의 5배로 늘렸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이다. 블랙야크는 올 상반기 키즈팀을 신설해 상품 기획과 디자인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공식 론칭한 블랙야크 키즈는 3~7세 어린이 옷을 만든다. 성인 아웃도어의 미니미룩 상품이 주류를 이룬다. 지난 9월 말 성인용으로 출시된 에어로원 재킷과 똑같이 디자인된 어린이 버전의 제품은 입고된 지 두 달 만에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다운을 선택할 때 충전재의 양과 질뿐만 아니라 보온력을 유지하는 공법도 중요하다”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에어로원 재킷은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번갈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11-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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