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태풍피해 필리핀에 의료진 18명 추가 파견

복지부, 태풍피해 필리핀에 의료진 18명 추가 파견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한 달간 총 81명 파견…훌륭한 의료지원국으로 꼽혀

정부가 지난달 8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낸 필리핀에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했다.
적십자 의료단, 필리핀으로
적십자 의료단, 필리핀으로 유중근(왼쪽에서 다섯번째)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25일 필리핀으로 떠나는 긴급의료단 단원들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6일 필리핀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료진 18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한 달간 필리핀에 파견된 의료진은 총 81명이며, 현재까지 태풍 피해 이재민과 부상자 등 총 5천61명을 치료했다.

새로 파견된 의료진은 태풍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의 세인트 폴 병원을 찾아 열흘간 외래·응급실,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을 지원한다.

또 긴급구호에 사용한 초음파기, 이동식 엑스레이, 혈액검사 장비를 모두 필리핀에 기증할 계획이다.

필리핀 보건부는 이번 태풍 피해에 가장 훌륭한 의료지원을 제공한 국가로 우리나라와 호주, 스페인을 꼽았다.

복지부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세인트폴 병원이 지역의 3차 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팀이 협업해 피해 복구를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