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4엔 상향 돌파…FOMC 양적완화 축소 결정 영향

달러·엔 104엔 상향 돌파…FOMC 양적완화 축소 결정 영향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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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이 이미지는 사건과 관계 없음)
달러. (이 이미지는 사건과 관계 없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04엔선을 상향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5시 46분쯤(한국시간) 104엔선을 넘어서서 오전 6시 43분 현재 104.32엔으로 전날보다 1.35엔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엔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1.292% 급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를 위한 자산매입 규모를 월 750억 달러(약 79조원)로 100억 달러 줄이는 결정을 내놓자 달러 대비 세계 주요 통화 가치가 급락했다.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3691달러로 0.0060달러, 0.439% 내렸다.

스위스프랑화 환율은 달러당 0.8938스위스프랑으로 0.0051스위스프랑 상승했다.

다만 영국 파운드화 가치만은 파운드당 1.6401달러로 0.0041달러, 0.253% 올랐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FOMC의 위원은 12명으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비롯한 7인의 이사회 멤버 및 공개시장 조작을 집행하는 뉴욕연준 총재가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나머지 네 자리를 11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가 돌아가면서 맡는다.

FOMC는 1년에 8번 회의를 갖는데 이 자리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함께 통화공급량이나 금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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