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포스코 신용등급 ‘BBB’로 한 단계 강등

피치, 포스코 신용등급 ‘BBB’로 한 단계 강등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3일 POSCO의 신용등급을 ‘BBB’로 기존보다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포스코의 부채가 늘고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신용 상황이 나빠지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상당한 투자가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세계 철강산업의 심각한 생산용량 과잉이 계속되고 수요 회복이 느린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 철강 제품의 마진이 상당히 개선되기 어려워 중간 정도의(moderate)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생산용량 확장 계획과 맞물려 향후 2년간 최소 6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피치는 밝혔다.

다만 포스코의 수익성이 앞으로 바닥을 친 뒤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무디스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2’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