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 영업정지...카드대출 받은 사람들 어떻게 되나?

카드 3사 영업정지...카드대출 받은 사람들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1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사 33곳 3일부터 특별 현장검사

카드 3사 영업정지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 영업정지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실시된다. 카드 3사 영업정지 중에는 카드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가 전면 금지된다. 다만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된다. 카드 3사 영업정지에 더해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의 징계는 책임 관계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이르면 이달 말쯤 확정된다.

3일부터는 모든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개인신용조회 회사, 대부업체 등 33개사에 대한 특별 현장검사를 추가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카드 3사 측에 ‘3개월 영업 정지’를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카드 3사 영업정지 징계는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일 “카드 3사 영업정지 조치를 최종 확정했으며 3일 오전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10일간의 준비 기간과 오는 14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17일부터 3개월 영업 정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출 사기 관련 전화번호를 즉각 중단하는 ‘신속 이용정지제도’는 오는 6일부터 시행된다. 금융 사고 관련 공시도 엄격해진다. 임직원 등의 부당 행위로 발생한 금융 사고에 대해서는 은행별 자기자본 규모와 상관없이 사고 또는 손실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의무적으로 수시 공시하도록 개정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