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넥센타이어 올해 이익전망 7% 내려

현대증권, 넥센타이어 올해 이익전망 7% 내려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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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올해 타이어 시장에서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넥센타이어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7.1%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9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20% 하회했다”며 “국내 타이어업체들은 올해 타이어 시장에서 가격 경쟁 완화나 매출 증가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4분기 넥센타이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19.7% 감소한 것은 계절적 요인에 인건비 증가, 원화 강세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과 미국의 타이어 수요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며 “중국에서도 교체용 타이어(Replacements·RE) 수요가 부진해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타이어 수요 정체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돼 이익률은 1분기에 소폭 상승하고 나서 당분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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