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국제신평사, 韓공공부문 부채 산출에 긍정 반응

3대 국제신평사, 韓공공부문 부채 산출에 긍정 반응

입력 2014-02-14 00:00
수정 2014-0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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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한국 정부의 공공부문 부채 산출 결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일반정부와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가 821조1천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신평사가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부채 규모가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된 상태인데다, 이번 부채 발표가 공공부문 부채 관리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당국의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작성지침에 따라 비금융공기업과 정부 부채를 더한 공공부문 부채를 산출해 발표한 것은 한국이 사실상 처음인만큼, 다른 나라와의 재정건전성 비교는 ‘공공부문 전체’가 아닌 ‘일반정부 부문’을 중점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각 신평사들이 공식 코멘트 등을 통해 이번 발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MF도 이번 발표에 대해 “부채통계 투명성 강화와 국제기준을 준수하려는 한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전문가들이 IMF의 다른 회원국에 이번 통계 작성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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