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수도권”

한국증권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수도권”

입력 2014-03-10 00:00
수정 2014-03-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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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 수도권 시장의 연착륙 여부를 꼽았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수요에 힘입어 수도권 미분양이 2만2천세대까지 하락했다”며 “3개월 동안 미분양이 6천세대나 감소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에 따른 큰 폭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주택시장 연착륙에 초점을 맞춰 관련주 투자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건축 활성화나 외국인 투자 허용의 효력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은 강남, 부산, 제주 등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최근 정부의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져 투기수요에 대한 기대도 수그러든 상황이다.

그는 “올해 주요 건설사의 분양계획이 실수요를 노린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주택시장 연착륙을 고려할 때 건자재, 자체사업 역량이 있는 건설 개발사, 시멘트업체 순서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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