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동욱 의혹 송구… 우리도 피해자”

삼성 “채동욱 의혹 송구… 우리도 피해자”

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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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전 간부의 회사 돈 횡령 검찰에서 모든 의혹 밝혀질 것”

삼성그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사건에 삼성 계열사 인사가 연루됐다는 언론보도에 “삼성도 피해자”라고 26일 밝혔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불미스러운 일에 회사 이름이 거론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건의 본질은 케어캠프의 전직 간부인 이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모씨가 그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분명한 사실은 삼성도 피해자라는 점이고, 다 드러나게 돼 있는 만큼 검찰 수사에서 모든 의혹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1999년까지 삼성물산에서 일하다 삼성의료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케어캠프로 자리를 옮겨 임원으로 있다가 2011년 퇴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3-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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