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효성

[투자가 미래다] 효성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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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 철보다 10배 강한 탄소섬유를 차에

효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더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기업가정신이 바탕이다. 효성은 철보다 10배 강한 강도를 가진 탄소섬유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지난해 5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이달 초 스위스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효성의 탄소섬유인 탠섬이 차세대 현대차 콘셉트카인 ‘인트라도’에 적용돼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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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카 인트리도의 모습. 내외부 소재는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 탠섬이다.  효성 제공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카 인트리도의 모습. 내외부 소재는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 탠섬이다.
효성 제공
효성은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했다. 조석래 회장의 끈질긴 신소재에 대한 집념과 연구의 쾌거라는 평가가 나왔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다. 효성은 2015년까지 연산 5만t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효성은 현재 60조원 규모로 매년 5% 이상 성장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분야에서 세계시장의 30%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까지 87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3-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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