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가 독감백신 개발착수…식약처 임상승인

녹십자, 4가 독감백신 개발착수…식약처 임상승인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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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의 임상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며 이를 통해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독감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4가 독감 백신을 권고하는 추세다.

녹십자는 “이번에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4가 독감 백신은 유정란을 활용한 전통적인 방식”이라며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방식 또한 올해 안으로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포배양 방식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방식은 생산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정란을 활용하는 방식보다 생산기간이 짧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위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현재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WHO 독감백신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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