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AIG손보, 5년째 고객불만 많아

ING생명·AIG손보, 5년째 고객불만 많아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4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NG생명과 AIG손해보험 등 외국계 보험사들이 5년째 고객에게 가장 자주 불만을 사는 보험사로 평가됐다.

PCA생명, 알리안츠생명, ACE아메리칸손보도 마찬가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ING생명, PCA생명,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외국계 생보사인 ACE생명과 라이나생명도 지난해 각각 5등급과 4등급을 받아 고객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농협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은 지난해 1등급의 영광을 누렸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과거 차티스손해보험이었던 AIG손보와 ACE아메리칸손보가 지난해까지 5년째 각각 5등급 판정을 받았다.

농협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1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처럼 외국계 보험사에 대한 고객 불만이 잦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해당 보험사의 소비자총괄책임자와 면담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개선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경영진 면담을 통해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들 최하위 외국계 보험사에 대해서는 민원전담 관리자를 추가 배치하고 민원감독관 파견 또는 검사를 통해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