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인 5월에 떠나볼만한 국내 여행지 8選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떠나볼만한 국내 여행지 8選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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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인 5월은 짙푸른 색으로 물든 대자연 속으로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8곳을 11일 추천했다.

◇ 산길 = 전북 남원의 바래봉은 5월 말까지 산철쭉이 피고 지며 곳곳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는 산이다. 등산길도 험하지 않고 861번 지방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경남 고성의 갈모봉 삼림욕장은 편백나무, 삼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숲길이다. 여우바위봉 주변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인근에는 고성박물관, 당항포관광지 등이 있다.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은 5월에 가장 걷기 좋다. 12자락으로 구성됐으며 소수서원 천년 고찰 부석사, 죽령 옛길, 풍기온천 등을 거쳐간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산나물인 곤드레를 맛보고, 화암면 그림바위 마을, 삼탄아트마인에 들러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의 향기에 취할 수 있다.

◇ 물길 = 대전에는 대청호500리길이 있다. 대청댐에서 출발해 호수를 따라 걸으면 눈앞에 온통 짙푸른 자연이 펼쳐진다. 농촌 체험 학습지인 찬샘마을, 엑스포과학공원, 대덕구 반석천 카페거리도 들를만 하다.

충북 옥천의 향수 100리길은 정지용 시인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도보 여행지다. 정지용 문학관을 출발해 금강을 따라 가면 반짝이는 물결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 평탄한 길 = 전남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는 휠체어,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더늠길’이 있다. 주변에 보성 녹차밭, 율포 해변, 태백산맥 문학관 등 곳곳에 남도 여행의 백미가 숨어 있다.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은 지구 생태계를 축약해 놓은 체험 공간이다. 전 세계의 기후별 생태계, 한반도 숲과 습지, 동·식물 4천500여 종이 살아 숨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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