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전공의 평균 시급 5천885원”

“2년차 전공의 평균 시급 5천885원”

입력 2014-05-21 00:00
수정 2014-05-21 1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공의 연봉조사 결과 발표

전공의들이 받는 급여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5천885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국의 총 63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12년 기준 내과 2년차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이 4천9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 병원중 최고 연봉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약 5천671만원, 최저 연봉은 서울은평병원 2천865만원으로 병원별 편차가 컸다.

연봉조사와 함께 실시한 전공의 근로환경 조사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평균 근무시간이 주당 100.3시간에 달해 이를 감안해 환산한 시급은 5천885원이었다.

장성인 대전협 회장은 “급여를 많이 주는 병원의 근무강도가 적게 주는 병원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여가 낮은 병원은 양질의 수련보다 값싼 노동력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들이 정상적인 수련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번 연봉조사와 근로환경 조사 결과를 향후 수련환경평가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