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 없는 가구 32%…2년 전보다 11%p 증가

집전화 없는 가구 32%…2년 전보다 11%p 증가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선전화를 설치하지 않은 가정이 세 집 중 한 집 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KISDI 스탯 리포트 유무선전화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선전화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가구는 2011년 전체의 21.63%에서 2013년 32.63%로 11%포인트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비율은 56.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차이도 컸는데, 세종시에서는 약 10가구 중 6가구가 집 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 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이용하는 개인은 2011년 약 17%에서 2013년 약 23%로 급증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신지형 KISDI 부연구위원은 “통신기술의 발전과 휴대전화 보급의 대중화에 따라 가구단위 연락 수단이었던 유선전화 서비스의 가입률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여론조사 등은 가구·개인별 유선전화 보유율을 조사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