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혹은 뜨겁게”…호텔 여름나기 먹거리 대전

“차갑게 혹은 뜨겁게”…호텔 여름나기 먹거리 대전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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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더위 속에 호텔업계의 여름철 먹거리 대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호텔은 이달 31일부터 주말마다 디저트 마켓인 ‘W마켓 아이스’(뷔페식 1인 4만5천원, 우빙수 4만2천원) 행사를 열고 제철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와 7가지 종류의 ‘우빙수 컬렉션’을 선보인다.

W호텔 측은 “가장 인기가 많은 오리지널 우빙수와 녹차 우빙수 외에 트로피컬 우빙수, 베리 우빙수, 보드카가 함유된 칵테일 우빙수 등도 추가해 고객들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달 중순부터 스파클링 쉬라즈와 애플망고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3만6천원)와 과일 팥빙수를 내놨다.

더 플라자는 지난달부터 ‘몽쥬 빙수’(8천500원) 등 3가지 빙수로 여름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호텔 서울은 애플망고 빙수와 전통 팥빙수(3만∼3만9천원)를,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은 ‘꽃보다 망고 빙수’(2만6천원)를 각각 8월까지 선보인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빙수보다 가격이 높지만 최고급 재료를 이용하는데다, 친구나 연인과 잠시 여유를 즐기고자 찾는 고객들이 있어 팥빙수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이열치열로 한여름을 나는 고객을 위한 보양식도 다양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중식당 ‘금룡’은 보양식인 ‘효(孝) 특선 메뉴’(1인 기준 세금·봉사료 포함 12만원, 단품 2만5천원∼8만5천원)를 6월 30일까지 판매한다.

해삼, 검은콩, 오곡, 전복, 활가리비 등 건강에 좋은 재료를 골라 구성한 메뉴로, 7코스 요리와 단품 요리로 판매된다.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중식당 ‘만리성’도 영계에 버섯, 마늘, 인삼, 전복 등을 넣어 만든 ‘전복 장수계’(2만8천원) 등 보양식 일품요리를 6월부터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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