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유럽여행 폭발적 성장세

올 여름 휴가철 유럽여행 폭발적 성장세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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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올해 여름철 출발예정인 예약상품 분석 결과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4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 서유럽을 중심으로 터키, 스페인 등 유럽지역 예약건수는 작년동기에 비해 29% 증가했다.

전체 예약중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 남태평양, 유럽 등의 순이었지만 유럽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하나투어의 올해 1∼5월 유럽여행 수요를 살펴봐도 매달 작년동기 대비 5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자유여행수요가 대거 몰리는 7∼8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8월에 출발예정인 인터파크투어의 유럽예약건수도 작년 동기에 비해 48.5% 나 늘어났다.

이처럼 유럽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유럽지역을 무대로 한 케이블TV의 예능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항공업계는 다양한 유럽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하나투어는 ‘유럽 얼리버드 세일’과 ‘꽃보다 누나&꽃보다 할배 최저가 항공권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항공업계도 유럽 지역 신규 취항·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루다항공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경유한 암스테르담 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카타르항공도 이스탄불에 이어 에든버러로 신규 취항한다.

KLM네덜란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는 얼리버드 파격 프로모션 등 특가항공권을 내놓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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