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나이스,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한신평·나이스,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13일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나란히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포스코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신평은 “국내 시장에서 포스코의 독점적 시장 지위가 약화한 가운데 철강 경기 침체 장기화로 향후에도 수익성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고 대규모 투자로 재무부담이 확대됐으나 투자효과 창출이 지연돼 재무안정성 회복이 불확실한 점을 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 장기 신용등급을 ‘AAA’로 재확인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나이스신평은 “계열 확대 및 설비투자 과정에서 차입 규모가 확대한 가운데 최근 수년간 철강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 등 시장의 불리한 환경 변화 지속, 전방 산업의 업황 개선 지연, 독보적 수준이었던 경쟁 지위의 약화 등으로 수익성과 현금 창출능력이 둔화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포스코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