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00선 또 무너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00선 또 무너져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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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000선을 내줬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91포인트(0.50%) 내린 1,991.38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같은 시각 256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도 321억원 순매도로 ‘팔자’ 행진에 합류했다.

개인만 600억원을 순매수해 홀로 지수를 방어중이다.

미국 지상군이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소규모지만 이라크 바그다드에 파견된다는 소식과 함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 전날 시작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지수 후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116억원)과 비차익 거래(311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집중 팔고 있는 탓에 이들 종목이 전반적으로 약세다.

오전 10시5분 현재 만도(2.29%), 네이버(1.54%), 현대모비스(1.54%), 현대차(1.53%), 삼성카드(1.52%), 한국전력(1.47%), SK이노베이션(1.42%), 삼성생명(1.40%) 등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시각 5천원(0.36%)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1.16%), 전기가스업(1.00%), 음식료품(1.07%)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코스닥 지수는 0.96포인트(0.18%) 올라 538.86으로 강보합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오전 9시50분 현재 모두 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천177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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