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수입량 13.6%↑

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수입량 13.6%↑

입력 2014-06-22 00:00
수정 2014-06-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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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홍차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

식후 차 한잔을 즐기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커피나 차의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량은 5만2천660t으로 작년 동기대비 13.6% 늘었다.

녹차는 작년 동기보다 14.4% 증가한 18t이, 홍차는 41.54% 뛰어오른 412t이 수입됐다.

반면 국내 차 재배면적은 2007년 3천800ha에서 2012년 3천ha로, 생산량은 2007년 3천888t에서 2012년 3천709t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에따라 차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입국가에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작황이 나쁠 경우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녹차 등 국산 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앞서 다음 달 2∼22일 국민신문고 정책포럼(www.epeople.go.kr)의 정책포럼 코너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카페나 외식업체 등에서 국산 차 사용을 늘리는 방안, 국산 차의 품질·가격 경쟁력·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는 대책, 홍보· 수출증대안 등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차 산업 진흥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차 문화 보급 등의 내용을 포함한 ‘차 산업 발전·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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