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체크카드 건당 평균결제액 역대 최저

6월 체크카드 건당 평균결제액 역대 최저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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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편의점·슈퍼마켓 카드사용 점유율 최고

지난 6월에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6월 및 2분기(4∼6월) 카드승인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체크카드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2만4천910원으로, 2만5천원 선이 붕괴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 5월 소액결제 위주인 편의점업종 카드사용 점유율은 50.2%로 처음으로 50%를 웃돌았다.

역시 소액결제 위주의 슈퍼마켓업종 카드사용 점유율도 68.8%로 70%대에 육박했다.

여신협회는 “지불 결제 수단 가운데 체크카드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액결제 위주의 업종에서 카드 결제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총 142조3천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4천200억원(4.7%) 증가했다.

애초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와 5, 6월 황금연휴 효과로 카드승인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 자제 분위기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레저 관련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4조3천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억원(1.0%) 감소했다.

지난 6월 신용카드 승인금액(37조5천60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500억원(1.8%)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9조900억원)은 1조6천600억원(22.3%)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신용카드보다 훨씬 컸다.

승인금액 비중도 체크카드 비중은 19.4%로 20%에 육박했지만,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0.2%로 하락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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