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기경보 ‘주의’단계 유지키로

구제역 위기경보 ‘주의’단계 유지키로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0년 발생한 구제역과 유전자형 달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릴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단계를 유지하자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으며, 농가들이 백신을 접종토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이 그동안 백신접종을 해온 O형인데다, 의성·고령 등 인접지역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생기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또 차량이나 사람의 이동이 많은 휴가철과 추석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대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성돼 있고, 구제역이 최초 발생했을 때는 주의 경보가 발령된다.

한편 경북 의성·고령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2010∼2011년 발생했던 구제역과 같은 O형 혈청타입이지만 유전자형은 4.6%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가 국제수역사무국(OIE) 산하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인 퍼브라이트연구소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오히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유전자와는 3% 정도 달라 이들과 더 가깝다는 것이다.

주이석 동물질병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유전자형이 99% 이상 같으면 확실히 그 곳에서 나온 것이라 말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며 “일부 교수들은 3년 전 국내에서 발생한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혈청형은 같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잘 하면 막을 수 있고 기본적인 대책은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