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송광고매출 지상파는 감소...종편은 증가

작년 방송광고매출 지상파는 감소...종편은 증가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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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상파의 방송광고매출은 감소한 반면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사업자(종편)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작년 TV·라디오·DMB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액은 2조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 2012년 8.2%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다.

반면에 일반 PP의 광고매출은 0.9% 증가한 1조2천6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9.1% 증가세보다는 못하지만 업계에서는 광고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

종합유선방송(SO)은 1천236억원으로 12.4%, 위성방송은 174억원으로 20.1% 각각 뛰었다.

PP 가운데서는 종편이 37.8% 상승한 2천355억원의 광고매출을 올려 가장 실적이 좋았다. 종편은 2012년 138.8%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PP 전체 광고매출 가운데 종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6.2%, 2012년 18.6%, 2013년 18.6%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반해 보도채널은 19.7% 빠진 736억원에 그쳤고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도 7천900억원으로 4.7% 하락했다.

KISDI는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려 방송광고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어 향후 방송사업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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