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 임영록 이건호 제재 결론 못 내려

금감원, KB 임영록 이건호 제재 결론 못 내려

입력 2014-08-15 00:00
수정 2014-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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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를 신속히 끝내야 하지만 제재 대상자가 많고 소명 과정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당사자를 배려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오는 21일 제재심의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지난 6월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로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임 회장은 국민카드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실 대출비리 등으로도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금감원은 애초 6월에 이들에 대한 제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두 달 가까이 미뤄지게 된 셈이다.

금감원의 제재가 계속 미뤄지면서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를 시도하고 계열사 대표와 은행 임원 인사가 늦어지는 등 KB금융과 국민은행은 심각한 경영 공백 상태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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